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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문화 비엔날레 초대글_우승희 영암군수]

달빛 아래 한옥에서 숨 삶 쉼으로 만나요

아리랑 동동 스리랑 동동
영암 너른 들녘 위로 달이 솟습니다.
맑은 가을밤 달 아래 월출산 바위들이 꿈틀댑니다.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구림마을 한옥 처마에 달빛이 부서집니다.
돌담 너머 사랑채에서 두런두런 이야기꽃으로 피어납니다.

‘2025 대한민국 한옥 문화 비엔날레’가
‘집은집 : 달빛 아래 한옥’을 주제로,
‘숨 삶 쉼’을 구호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한옥은 집’이라는 상식에서 비엔날레는 출발합니다.
한옥은 사람이 살기 위해서 지은 건물이고,
한국인이 가꿔온 생활 문화의 집약체입니다.

사람을 뜻하는 한자는 人입니다.
한옥을 상징하는 처마의 모습도 人입니다.
거기서 이뤄지는 사람의 숨 삶 쉼과 사랑도
초성 ㅅ으로 시작하는 특별함에 주목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한옥-사람-숨-삶-쉼으로 이어지는 K-문화의 정수를
월출산 달빛 아래에서 멋들어지게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영암 구림마을 한옥에서 펼쳐지는 K-문화의 주인공으로
달 보며 사랑을 지으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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