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신령스러운 고장 영암에서 한옥문화 체험하기,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25.10. 08.) > 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사용자메뉴

보도자료

[여행스케치] 신령스러운 고장 영암에서 한옥문화 체험하기,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25.10. 08.)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5-12-08 12:59

본문

링크  :  https://www.ktsketch.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29


 여행스케치=영암] 영암에서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열린다. 2200년 된 마을(군서면 구림리)을 소유하고 있는 영암 땅에서 전통한옥문화를 체험하고, 한옥문화를 재조명하려는 몸짓이다. 한옥에서 머무르고, 목재와 종이, 도기와 도자기 등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


모든 구조물이 제역할에 충실한 한옥 부속물들

우리는 전통가옥을 한옥(韓屋)이라 부른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우리의 전통가옥 이름이 살아있고, 무수히 많은 아파트가 숲을 이루는데도 그 집들이 살아있으니 말이다. 영암군에는 유난히 한옥이 많다. 군서면 구림마을에는 서너 시간 구경할 만한 골목길이 있고, 골목마다 전통 담장과 한옥들이 멋진 포즈로 앉아 있다. 한옥을 구성하는 3대 요소는 지붕과 기둥, 공포(기둥과 서까래 사이 사각 통나무)이다. 3요소 는 각기 기능과 역할이 다르고 품고 있는 아름다움이 다르다. 지붕은 지붕대로 여러 소재와 형태로 이루어지고, 직선과 곡선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둥이나 공포도 마찬가지다. 이들 3요소는 너무 잘나거나 너무 폼을 잡거나 너무 개성을 주장하지 않는다. 서로 제역할에 충실하고 서로 의지하거나 보완한다. 한옥은 그 안에 사는 사람의 성품에 따라 달리 보이고 다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높은 벼슬을 하고 재력이 풍족한 사람과 가난한 선비, 서민의 집은 다르다. 그것을 문화적 차이라고 한다. 한옥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문화는 한옥 안에서 여러 사람이 더불어 산다는 점 이다. 본채, 행랑채, 사랑채, 창고와 변소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방과 부엌, 광, 툇마루가 함께 있다. 그 공간의 주인이 따로 있고, 쓰임새가 다르다.


신령스러운 땅 영암에서 한옥문화와 기운을 느끼시라

“영암의 이름(신령스러운 바위가 있는 고장)에 놀라고, 한옥이 많이 있고, 역사가 깊은 고장이어서 놀랐어요. 한옥의 형 태나 소품을 전시하는 것보다 한옥을 돋보이게 하고 편리하게 했던 문화들을 전시하기로 했어요. 영암에 가야금이나 음악이라는 문화자원이 풍부하고, 도기나 도자기, 한지공예나 천연염색 등 한옥과 어울리는 자원이 많아서 전시회를 축제 로 승화시킬 자신감이 생겼어요.”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를 지휘하고 있는 김재희 감독은 서울에서 살다 담양에 귀촌하여 살고 있다. 영암에 와서 한옥을 접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한다.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주제는 ‘집은집 : 달빛 아래 한옥’이다. 한옥은 달빛 아래 있을 때 가장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하는데 영암은 월출산이 있는 달의 고장이다. 주제는 한옥이 지닌 본래의 의미와 공동체 문화를 재조명하는 장으 로 마련된다는 해석을 낳게 한다.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는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군서면 영암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목재 문화체험장은 왕인박사유적지 바로 앞에 있다. 전시관, 교육 관, 월출관 등 여러 공간으로 구성된 목재문화체험장은 평소 에 청소년이나 어른 가리지 않고 누구나 예약하고 방문하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른들을 소가구를 만들고, 어른들은 나이에 맞는 소품들을 만든다. 목재문화체험장 일대에서 가장 많은 전시와 이벤트가 펼쳐 진다. 가야금 아쟁 거문고 등 전통악기와 퓨전 음악이 어우러진 식전 공연, 개막식, 개막 후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한옥 관련 학술발표회와 구림마을 투어도 펼쳐진다.


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스테이, 도기박물관과 하정웅미술관

목재문화체험장에 있는 월출관은 초대형 한옥전시관이다. 이번 비엔날레에 참가하는 작가는 전국에서 30명, 영암에서 9명이다. 작가들은 저마다 한옥문화와 공생할 수 있는 작품들을 출 품한다. 한옥에 앉아 볼 수 있는 산야의 사계절을 그린 그림,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리공예· 설치회화·모시공예, 한옥과 더 잘 어울리는 다기세트·다완등·소목, 한옥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달항아리·섬유조형·실조형·색동구두·누비공예, 흙과 관련 있는 한국화·온돌, 미디 어아트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작품들을 전시한다. 현장에선 작가나 전문 도슨트들이 해설 을 해줄 계획이다. 구림마을 인근에는 영암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구림한옥스테이 펜션이 있다. 이곳에는 숙박 공간이 네 채, 대형 회의 공간이 한 채 있다. 여기에서는 죽세공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나무 제품, 한지와 닥지로 제작한 작품을 통해 종이의 가치를 새롭게 선보인다. 영암은 기가 가득 찬 고장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영암의 에너지를 ‘원석’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승화 시키는 작품도 전시한다. 3 4 도기박물관에서는 다섯 도예 작가가 여러 가지 ‘다기 이야기’를 품은 60여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은 다도체험과 도기를 굽는 장작가마체험을 할 수 있다. 하정웅미술관에서는 한국 미술을 빛낸 남도 출신 화가들(김 환기, 천경자, 허건, 허백련, 김정현)의 작품을 전시하고, 한옥 색칠하기 체험을 매일 실행한다. 영암 거주 작가 9인의 작품도 전시한다. 군서면에서 미술관 아래 미술관을 운영하는 김미희 대표를 비롯한 영암 작가들 이 ‘상생하자’는 목소리를 내며 참가한다. 김미희 작가는 “한 옥과 관련 있는 작품들이 전시될 거예요. 도자기, 도기, 자수, 천연염색, 민화, 종이공예, 닥종이 인형과 갓 등등. 여성들이 이용한 사랑방과 남성들이 이용한 사랑방 문화가 다르거든 요. 잊고 살았던 문화를 전시해볼 계획”이라고 한다. 한옥집 방문을 열면 나무나 흙, 종이가 풍기는 향기가 났다는 기억을 되살리고 싶은 것이다.


한옥문화 비엔날레는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

“한옥문화 비엔날레는 전시회인데 영암군 축제를 겸한 전시회잖아요. 구림한옥스테이 입구에 옛날 초가집을 복원해 놓 은 건물이 있어요. 여기에서 개막식날 멋지게 한 판 놀아볼 생각이에요. 국악인과 배우들이 판소리도 하고, 민요도 부르 고, 창극도 선보이면서 흥을 돋우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서 진짜 축제를 벌 겁니다.” 김재희 감독은 한옥 안에 있는 모든 문화는 사람을 위한, 사람이 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한옥문화비엔날레는 축제여야 한다. 영암에서 생산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오랜 세월 주민 들이 마셔온 막걸리도 한두 잔 마시면서 성숙한 문화축제를 열어보고자 한다. 김재희 감독은 40대 중반이다. 영암에 사는 사람이든 작가든, 관람객이든 청년과 중년, 장년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데 유 용한 콘텐츠를 담기 위해 지금도 작가들을 만나고 다닌다. 예 전에는 건축자재를 전시하는 성격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문 화와 사람에 치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이슈가 될 만한 전시작품은 ‘온돌’이 될 거라고 예견한다. 한옥생활을 해본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 는 온돌의 고래를 전시할 계획이다. 수천년 전통을 이어온 온 돌의 과학과 문화를 김준봉 작가나 해설사가 해설해 줄 것이 라고 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문화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영암 군민은 물론 관광객이 많이 참석해서 한국 문화의 역사와 본 질을 체험하면 좋겠다”고 말한다.


출처 : 여행스케치(http://www.ktsketch.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대한민국한옥문화비엔날레. All rights reserved. 관리자로그인